지금까지 수 십개도 넘는 청소기 구입으로 최고의 청소기를 찾아왔는데,
드디어 찾았습니다.
흡입력 최상, 미세먼지제로, 물로 먼지를 거르는 방식이야 말로 현존 최고의 방식입니다.
200만원이나 하던 같은 방식의 청소기는 그 무게와 거대함. 그리고 큰 저수통의 물을 비우고 닦는 일이 장난이 아니었지만, 아쿠아는 간단하고 물통을 빼고 닦기가 편했습니다.
다이슨조차도 먼지를 비울때 마른 먼지가 날리는게 싫었는데 아쿠아는 물에 먼지가 모두 흡착되서 물통을 비우고 행구면 되기 때문에 날리는 먼지는 전혀 없지요.
흡입력이 강력해서 속이 다 시원한 만큼 소음은 다소 큽니다. 또한 기능은 제로여서 흡입력 조절도 안되고 그 흔한 손잡이에 전원, 조절버튼도 없습니다.(몸통에 달랑 전원)
단점 같지만 단순하니 고장도 없을 것 같고 , 사실 조절은 늘 최강으로 해오던 터라 딱히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물을 사용하므로 적은 청소 후에라도 반드시 물통을 비우는 후속 잡업이 필수일 듯.
(저는 방치하면 물이 상할 듯해서 청소전 물을 채우고 청소 즉시 물통을 비우고 건조 시키고 있습니다)
단점 같지만 부지런하고 청결 결벽증이 있다면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 청소기들이 먼지가 찰때까지 오래 쓰고 집진통을 비우면 청소 할때마다 미세먼지 장난 아닙니다. 때문에 의외로 담배도 안피우는 가정주부들의 폐암발병이 많은 이유가 요리와 청소라고합니다. 그래서 저는 예전부터 청소 후 필터를 늘 세척했는데 정말 귀찮았습니다.털면서 먼지먹고 세척하면서 필터 사이사이 먼지 빼느라 물 낭비 열심히 하고. 차라리 아쿠아처럼 물버리고 통 씻는게 낫지요.
겨울에 창문닫고 청소 해도 흡기토출 속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가 뿜어나올 일이 없고, 공기가 나빠지지 않습니다.
아쿠아는 청소능력과 미세먼지 제로라는 본연의 기능만으로 충분하고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