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모델을 2008년에 구매한 것으로 기억( (싹*무선 청소기를 사은품으로 주셨던 때)되고 가정에서 업소용 모델을 사용 한지도 벌써 꽤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한번 청소로 물걸레질까지 할 수 있다는 것과 미세먼지 제거가 탁월하다해서 외산 청소기와 비교하다 샀는데 사실 전 물청소는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일단 청소기도 무겁고 물통을 달고 청소하면 더 무겁고 물청소 후 물기가 조금 남는게 맘에 안들었기 때문이였습니다. 물청소 보단 먼지 제거 청소로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는데 조립 분해 사용 후 청소의 번거로움과 무게의 압박으로 자주 사용하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핸디 청소기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항상 미세 먼지에 대한 짭찝함이 남아 있어서 아쿠아 청소기의 업그레이드 모습을 계속 지켜 보다 엊그제 주문해서 오늘 500Q 모델을 사용해 보고 300모델 보다 많이 컴팩트하고 이지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청소기가 가격도 외산에 비하면 너무너무 저렴한데 왜 대중적이지 못 한 걸까?라고 예전부터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300모델을 사용하다 500Q 를 사용하면서 좋아진 점(분해 조립 청소도 단순)도 있지만 아주 사적인 것일 수 있으나 아직 아쉬운 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아쿠아청소기의 컨셉을 물걸레 청소 기능까지 한번에... 이것 보단 물필터를 이용한 미세 먼지 제거가 더 와 닿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물청소 시 물탱크로 인한 무게의 압박이 좀 힘겹습니다. 저만 그런 것일 수도. 그런데 물필터 안에 녹아든 먼지 구정물을 보면 정말 속이 시원합니다. 외산에 비한 착한 가격까지 성능 가격 정말 최고입니다.
청소기 전원선 길이가 너무 짧습니다. 전 큰 집도 아니고 34평 사는데 청소하는 동안 2회~3회 정도 코드를 옮기며 사용합니다. 5미터 너무 짧습니다. 요즘 무선이 대세이지요. 무선은 배터리 수명의 문제도 있으니 유선이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데요 타사(삼*)처럼 적어도 7미터 정도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 청소기만의 문제 일지도 모르겠지만 앞바퀴는 사방으로 잘 굴러가나 뒷바퀴는 그냥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양 구르지 않고 질질 끌려오니 제가 힘으로 청소기를 끌고 다니게 되어 무게감이 느껴져서 조금 힘들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예나 지금 물을 흡입해야 하기 때문인지 본체에서만 전원을 온오프 할 수 있다는게 여전한 불편함입니다. 손잡이 전원 온오프는 어려운걸까요?
또 저 같이 먼지 흡입만 사용하는 사람에게 물청소 흡입구는 별로 사용 안하게 되더라구요. 대신 300모델 카펫용 흡입구가 호완되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소음없는 편한 청소가 가능하더라구요.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구입할 때 청소기와 함께 흡입구 추가 선택이 가능한 옵션이 있으면 좋겠어요. 귀 사이트에 먼지 흡입구를 따로 판매하시는게 있는걸 보니 난 물청소 흡입구 말고 먼지 전용 흡입구로 받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더 착한 가격에 한번 더 감동하고 컴팩트한 사이즈와 흡입력에 완전 만족합니다. 주제 넘게 개인적인 바람을 써봤는데요 (2008년 경에도 응원글을 썼었던 기억이 있는데...) 귀사의 발전과 아쿠아청소기의 발전을 위한 저의 바람입니다. 다음 청소기도 더 업그레이드된 청림 아쿠아가 될 거예요 많은 발전 부탁드려요~^^